의학용어 암기하는 방법

의학용어 암기하는 방법

의학용어는 간호학과에서 절대 피할 수 없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해부학이나 생리학, 병리학 같은 과목은 물론,

실습이나 차팅을 할 때도 계속 사용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암기해두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저도 처음엔 헷갈리고 외울 게 너무 많아서 힘들었는데,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저만의 방식으로 정리하게 됐어요. 아래는 제가 실제로 활용했던 방법들이에요.

1. 접두사, 접미사, 어근을 분리해서 외우기

의학용어는 대부분 라틴어나 그리스어 기반이라 구조가 일정해요. 단어 하나하나 외우는 것보다 어근, 접두사, 접미사를 분리해서 뜻을 이해하면 새로운 단어도 추측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cardio(심장) + megaly(비대) = cardiomegaly (심장비대증)

neuro(신경) + logy(학문) = neurology (신경학)

이런 식으로 단어 구조를 이해하면서 외우니까 훨씬 수월했어요. 외울 때는 한글 뜻만 외우지 말고 영어 단어 구조를 익혀야 해요.

2. 의학용어 노트 따로 만들기

의학용어만 따로 정리한 작은 공책을 하나 만들었어요. 과목별로 분리하지 않고 알파벳 순서로 정리해서,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고 반복했어요. 같은 단어를 여러 번 보게 되니까 익숙해지고, 반복 학습이 자연스럽게 되더라고요. 버스나 지하철에서 이동 중에도 짬짬이 봤어요.

3. 의학용어 퀴즈 카드 만들기 (Flash Card)

용어 한쪽엔 영어 단어, 다른 쪽엔 뜻을 적어서 퀴즈처럼 외웠어요. 손으로 써도 되고, 저는 나중엔 스마트폰 앱(예: Quizlet)을 활용했어요. 틀린 문제만 따로 분류해서 다시 풀 수 있어서 반복 학습에 좋아요. 시험 기간엔 이 카드로 친구랑 서로 문제 내주면서 외웠어요.

4. 그림과 연관 지어 외우기

특히 해부학 관련 용어나 질환 이름은 그림이랑 연결해서 외웠어요. 예를 들어, “hepatomegaly(간비대)”는 간 그림을 크게 그려서 옆에 단어랑 뜻을 써놓으면 이미지로 기억돼요. 간단한 그림이어도 시각적으로 기억하는 데 도움이 많이 돼요. 해부학 책이나 앱에 있는 일러스트도 참고했어요.

5. 반복 쓰기 & 발음하기

손으로 여러 번 써보는 것도 효과 있어요. 저는 단어를 3번씩 소리 내서 읽고, 손으로도 써봤어요. ‘듣고 말하고 쓰기’를 반복하니까 머리에 더 잘 남았어요. 특히 처음에는 단어가 입에 잘 안 붙는데, 반복해서 말하다 보면 실습 때 차팅할 때도 자연스럽게 떠올라요.

6. 일상 속에서 의학용어 사용하기

처음엔 어색했지만, 친구들끼리 간단한 대화를 할 때 의학용어를 섞어 썼어요.

예를 들어 “오늘 갑자기 tachycardia 온 것 같아(심박수 빨라짐)”, “너 어제 insomnia(불면증) 있었지?” 같은 식으로요. 자꾸 쓰다 보니 단어가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고, 말할 때도 당황하지 않게 됐어요.

7. 암기한 단어를 실제 사례와 연결하기

이론 공부할 때 외운 용어들을, 실습 중 환자 케이스나 차팅에서 실제로 마주치면 훨씬 기억에 오래 남아요. 예를 들어, “dyspnea(호흡곤란)”라는 단어를 공부하고 나서, 호흡기 환자 케이스에서 직접 dyspnea 상태를 본 순간 확실히 각인됐어요. 실습에서 본 것은 절대 잊히지 않아요.

8. 오답노트 활용하기

의학용어 시험을 보면 헷갈리는 단어들이 생겨요. 저는 틀린 단어나 헷갈린 단어만 따로 정리한 오답노트를 만들어 시험 전날 집중해서 봤어요. 실수한 단어를 반복 확인하는 게 의외로 기억에 오래 남아요.

9. 스터디 그룹 활용하기

친구들이랑 스터디를 하면서 서로 퀴즈를 내주고, 외운 단어들을 설명해보기도 했어요.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보는 게 가장 확실한 암기 방법이에요. 친구가 사용하는 기억법이나 암기 팁도 서로 공유하면 혼자 공부할 때보다 훨씬 재밌고 효과적이었어요.

10. Kei의 자료실에 있는 의학용어 퀴즈 시간날때마다 돌려보기

직접 공부하기위해 개발한 페이지에요. 틈날때마다 돌려보면 잊혀지기 전에 다시 각인되는 것 같아요.

순서가 랜덤으로 나와서 순서로 외워지는것도 방지된답니다!